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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최초 성인장애인 마술프로그램 제공으로 자활역량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남성리 댓글 0건 조회 7,511회 작성일 12-09-25 16:47

    본문

    대전최초 성인장애인 마술프로그램 제공으로 자활역량 높여 

    자활의 꿈! 마술처럼 풀려라

     

     2012년 09월 21일 (금) 13:19:46 양상환 전문기자  yangsw2001@hanmail.net 

     

     

       

     



    “마술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목표가 있으니 삶이 기쁘고 70대에도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으니 너무나 신이 납니다.”



    【대전=대전포스트】양상환 기자 = 매주 월R28;화요일 오전이 되면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서툰 손놀림을 요리저리 움직여 보고 마술에 사용되는 전문 용어를 구불구불 노트에 적어 내려가는 열띤 학구열을 볼 수 있다.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김명희)은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취약계층 평생교육프로그램 「성인장애인의 자립능력향상을 위한 마술교육프로그램 “꿈짱! 행복짱! 나눔짱! 시크릿매직」을 6월 4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월R28;화 10시 30분에서 12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과거 장애로 인한 사회활동의 제약,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교육에 대한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장애인들에게 단순히 여가R31;문화활동이 아닌 전문적인 지식 전달을 위한 특별한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개인의 가치를 인정받아 장애인들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더 나아가 사회적 약자로서 서비스를 받는 입장이 아닌 재능을 기부하는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자립 및 취업 연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대상은 20대에서 70대에 이르기까지 연령 제한 없이 성인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전문적인 마술 지식 및 기술을 배워 자신감 회복을 통한 대인관계개선, 사회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10명의 성인장애인이 다양한 마술기술을 배우고 있으며 11월 중 교육마술지도사 3급자격증 응시를 앞두고 있어 매시간 수업에 집중하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교육마술지도사 3급 자격증 취득 후에는 마술강사로 출강이 가능하여 많은 이용자들이 목표로 삼았던 취업 연계도 기대할 수 있어 대상자들에게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의미가 더 크다.



    김명희 관장은 “성인장애인을 위한 마술프로그램은 대전지역내에서는 최초로 단순 취미R28;여가활동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라며“앞으로 복지관은 성인장애인의 역량강화로 자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R28;지원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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