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33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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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33주년 기념식

미니나눔 바자회 수익금은 장애인복지사업기금으로 사용하기로

  • 승인 2021-06-22 15:10
  • 수정 2021-06-22 16:14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개관사진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관 33주년을 맞았습니다.”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창노)은 22일 개관 33주년을 맞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33주년 미니(mini) 개관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복지관 이용자와 보호자, 직원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복지관과 함께 한 인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윤창노 관장은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988년 개관한 이래 지역사회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장애인복지 사업을 실천한 33년을 돌아보고 기념하고자 기념 떡 나눔과 미니 나눔 바자회, 가로세로 낱말퀴즈, 사진전시회, 감사패 전달을 했다”며 “6월 나눔데이 행사로 생필품 12종 세트를 복지관 이용자 100명에게 전달하는 등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복지관을 방문한 모든 이용자와 내방객을 대상으로 떡과 음료를 나누며 개관기념 축하 소식을 전했다. 또 기관 역사와 직원, 사업 등과 관련된 문항을 통해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풀도록 하고 총 10명을 선정해 푸짐한 선물을 제공했다.

이날 미니 나눔 바자회에서는 생필품과 문구류, 패션잡화, 식품 등 착한가게 후원을 통해 다양한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했고,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복지사업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특히 복지관은 이날 행사에서 추억의 사진을 전시해 33년 역사의 변천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진전을 가졌다. 그 외에도 마음 담은 바람개비 만들기를 통해 이용자와 보호자들이 복지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 모(45) 씨는 "복지관의 33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연륜이 묻어나는 내공 가득한 복지관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곁에서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창노 관장은 "복지관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창의적 사고로 변화를 주도해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대전 지역 최고의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의 미니나눔 바자회는 ㈜에스디푸드, 세븐일레븐 유성상대점, 주원교육, 금강아트센터, 공북교회, 샤인앤샤인, 오김치, 고마맛김, 착한 누룽지, 태우식품, 왕가식품, 이가네식품, ㈜정인유통, 구즉주조장, 품절커피, 소산원, 히트로, 고집쟁이 고씨네, 미미도자기공방, 폼인디자인협회, 남대문커피, 경퀼트, 아름다운 공예사랑, 태현테라피 등 지역사회 착한가게의 적극적인 나눔을 통해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는 나눔의 시간이 됐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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