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5개 분야에서 304팀, 총 678명이 참가해 예선을 거쳐 105팀, 272명이 본선을 펼쳤고, 국악분야에 참여한 ‘어우렁더우렁’은 본선무대에서 대전 웃다리를 연주했다.
복지관 사물놀이패 '어우렁 더우렁'은 발달장애를 가진 청소년, 성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으로, 국악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통음악 향유와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하면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발돋움해 활발한 사회진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외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참가한 김 모 씨는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며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서 더 좋은 상을 받겠다”고 말했다. 또 "처음엔 너무 떨렸는데 재미있었고 또 공연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고병갑 관장은 "장애인분들이 연주에 집중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 복지관은 장애 예술인의 사회진출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우렁 더우렁 사물놀이패는 지난 6월 28일 복지관 바자회 행사 때 공연을 펼쳐 복지관을 찾은 많은 내방객들에게 심금을 울리는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역사회 축제와 행사에 어우렁 더우렁 사물놀이패의 공연을 희망하는 단체는 언제든지 복지관으로 문의(상담가족문화지원팀 042-540-3530)하면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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